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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문장에서 기승전結이나 서.본.結이라는 結은 무엇인가/이민영

LEE MIN YOUNG 2006. 7. 4. 21:38

문장과 비문장의 구분은 주부와 서술부의 요건으로 판단하고
부사어와 형용사어 그리고 적절한 조사의 활용이다.
시문장에서
습작도의 글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논하는지.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시말의 진행과 수사한 목적과 詩想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가르키기 위하여 고급 습작도에서는 가르키지 않는,
그래,
詩도 문장 이므로,
기-승-전-결의 순서이거나 서- 본-결의 진행이거나 하여,
시문장이 말과 뜻이 되도록 쓰도록 당부한다...누가 "대부분 시창작론을 가르키는 강단에서

교수님이...".
그러면
詩문장에서 과연 결론이 結인가
서술문이나 논설문에서는 결론이 사실과 논증 그리고 설명하고자하는
작자의 의사의 主된 표현으로 사용된단 것은 詩文章에서도 같다

그렇다면 일반 논설문과
시문장에서의 聯과 行의 진행=서술이 같은가
'에이A'는 '비B'이다,'비이B'는 '시이C'다,
고로 '에이A'는 '시이C'다 이런가


시이C'되 시문장의 시이C'는 바로 시이C'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것이
일반 문장과 시문장의 다른 점이다...
일반문에서 결구나 결론은 현시적이고 명료적이며

단정적이고 구체적이나,

詩문장은 때로는 연상의 애매성 이고(양자택일을 강조하는 어법에서의 모호성과 다르다)
은유적이며 불확실성에서의 단연코  확실성이고,
의문이며,  독자나 시적화자의 의도적인 은유로 비쳐진다.
그래서 한참을 생각하게 하거나
한참을 헤매게 하게 된다.

 

*우리가 詩문장을 기승전결처럼 이어가라 하는 것은

문장의 안정감과 구조 때문이다.

시의 진술이=서술이 이런 절차로 이어 가게 되면 독자와의 공유가 확대되고,

시적인 문장이 된다. 인터넷 상  시를 읽어 보지만

무슨, 어떤 것을 이야기 하려는지

시적화자가 강조하며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문장이 되지 않는 글이 너무 돌아 다닌다.

음악과 태그는 현란 하도록하여 마치 명시처럼 보여진다.

어떤 문학지는 등단작이라고  초대시라고  읽어 보면

이 詩가 물이여야 하는지, 흙이여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차라리 散文은 作者가 내포하려는 주제가 비견되고,

은유되고, 가르키고, 말이 되고, 뜻이 되는 데 기본적인 詩行의 의미  문장의 유동,

문장성이 없다. 적어도 이런 우를 범하지 말자.

詩도 문장이므로 최소한 詩的인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文章이 되도록 하자.

그럴려면 많는 시를 읽어보고 작문 엽습을 많이 해야한다,

차라리 일기라도 쓰자.

예문1


김소월--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여기서 시적화자의 주제와 시상의 결은 단연 마지막 연에 있다

처음에 기의 시작을 시님의 목소리로 시작해서

결의 종결도 시님의 목소리로 했다

 

현재에서 내사랑의 미래를 바라다 보면서 내 곁에 머물러 가시지 말라는

화자의 님에 대한 간절한 결구가 이 시의 결이다,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눈물 흘리지 않겠다는 것은 곧

내개 나의 님으로 그대를 보내지 않겟다는 의지와 희구

즉, 그대여, 내 곁에 머물러 달라는 것이다.

이가 結에 해당된다.

영변 약산에는 봄이면 이맘때 진달래가 만개한다.

지천에 널린 진달래가 분홍이 되어 지천이 된다.

진달래라는 님 위한 이미지가

오직 어딘가의 님에게

지천으로 노래한다

하물며 역겨워 가실 것까지 걱정하면서

님으로 남기를 기원한 詩다
...................................................


문제 1.
다음 예문에서 시말의 진행을 검토하면서
기 승 전 결을 구분해보고,
결귀에서 시적 화자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검토하고,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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