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외국인도 반했다 김창영 한국애견협회 심사위원 ▲ 자아의식이 강하고 한 주인만 섬기는 진돗개의 품성에 외국 애견가들이 놀라고 있다.독일인 디너트(Dienert)씨는 재작년 10월에 한국 친구로부터 진돗개를 분양받은 뒤 그만 진돗개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디너트씨가 첫손 꼽는 진돗개의 매력은 청결성이다. “그동안 많은 개를 길러봤지만 가르치지 않아도 일정한 곳에 대소변을 보는 개는 진돗개가 처음”이란 것이다.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건 산책할 때마다 대변을 누는 버릇이 들자 주인이 며칠 집을 비우면 산책할 날까지 이틀이고 사흘이고 배변을 참는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매력은 진돗개의 창의성과 판단력이다. 셰퍼드 등은 훈련된 대로만 행동하기 때문에 통제하기 편하지만 영민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진돗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