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채송화 이민영李旻影 ... 노랑 빨강 초록 분홍 핑크 빛이 땅에 앉아서 넘치지도 좁지도 뽐내지도 흘리지도 아니합니다 혼자서는 채송화라 하지않고 꽃이라 않고 피지 않고 어깨동무로 오시는 길목마다 님이 됩니다. [출처 무등일보 2005.07.01] 겨울, 채송화씨 -김용택- 아내는 나를 시골 집에다 내려놓고 .. 글과 덧상 2008.02.19
(좋은시)채송화 3 / 이민영 채송화 3--이민영 꼬발로 긴 목으로 님 쳐다보기엔 행여 님이 되레 작아지실까 봐 저도 님처럼 나지막이 뒤에서 올망졸망 함께 있습니다 쫑알쫑알 친구 되고 오손도손 담장과 발부리 키를 재 님이 보시면 같이 하늘 올려다 봅니다 그러면 님도 살며시 저를 봅니다. 출처-旻影이민영(2006.09.21.제암문학-10.. 글과 덧상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