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아침에 對한 오후의 메세지(화해)
이민영李旻影
나와 내 곁에는 수많은 아우성, 밀집같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흐를때
밤이 그대 창 곁에서 외롭다는 고백
지나치기엔 가슴 불로 가득,울게 합니다.
서산녘에 그대가 흐르고 청춘이 적막으로 서성거리면
이제는 하루를 즐기기에는 늦은 만종
그 타종에 눕다갑니다.
이별 아쉬워 님 부르는 소리여
그대의 나는 한 솔가지의 가녀린 줄기 하나
숨 같은 생
풀잎들 아우성으로 부나비가 됩니다,부초가 됩니다.
하늘이 그대의 잔별로 가득한다면 밤 지새는 아침이 되겠습니다.
보내드리는 쓰라림까지도 제게는 그대 사랑함,
혼자서 맞아들이는 번뇌의 여울 어이 깊다 하리요만
잊어야하는 그대心像
주름까지 아파 숨쉬는 모습
뵙고 싶지는 않아서입니다, 그냥 그대이름으로 수 놓겠습니다.
그대없이 가던 길이기에 혼자로도 익숙한 길이라 이야기하겠습니다.
겉으로는 행복한 척 하는 미소,미움을 넘어선 뜨거운 눈물입니다.
아.갑니다.돌아와서 두고가야하는 허황한 가슴
염천으로 가득한 들녘이 미소로 서성거릴 때
청춘의 이름으로 맹세한 수십 년은 반짝이는 별로 남습니다.
사랑이여 그대 이름으로 이 여름 보내고
사랑으로 이 겨울 헤쳐서 가면
가시덤불 지나 이르는 에덴의 피안,변치않을 진리의 말씀 찾아갑니다.
가지에 잎들이 붉어지고 붉어진 저녁 놀에 타버린 산촌
하얀 눈송이로 그대 부르면
산 숲 위 능선향하여 처량해진 나무여
앙상한 가지조차 울기엔 두렵습니다.
살아 온 그리움처럼 생에 잠겨간 허무함이여도
살아갈 날은 心想이여 하늘에는 별의 빛
살아있는 기억으로 반짝일 것입니다.
머물러 주십시오 사랑이여,
모두들 잠들어도 내 곁에는 그대
내 곁을 잠시라도 밝히어주는 사랑, 곁에 있어 주십시오.
*이민영 李旻影-시목록집(20040502-1622)에서
생에 대한 시 읽기. 後記
머물러 주십시요 사랑이여
모두들 잠들어도 내 곁에는 그대, 내 곁을 잠시라도 밝히어주는 사랑
곁에 있어 주십시요.
세상의 眞理는 사랑입니다.
詩文學의 궁극적인 目的도 사랑입니다
詩人의 길도 사랑입니다.文學人의 최고 德目이지요
문학은 知가 아닌 사랑입니다
언어로 이름한 나의 진솔입니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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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me To Love / Damita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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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with me
생의 아침에 對한 오후의 메세지(화해和解)
생의 연가-사랑이여 함께 머물러 주세요
이민영
나와 내 곁에는
수많은 아우성, 밀집같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흐를 때
밤이 그대 창 곁에서 외롭다는 고백
지나치기엔 가슴 불로 가득
울게 합니다
서산 녘에 그대가 흐르고 청춘이 적막으로 서성거리면
이제는 하루를 즐기기에는 늦은 만종
그 타종에 눕다가 갑니다
이별 아쉬워 님 부르는 소리여
그대의 나는 한 솔가지의 가녀린 줄기 하나
가느다란 숨 같은 생
풀잎들 아우성으로 부나비가 됩니다,부초가 됩니다
하늘이 그대 잔별로 가득한다면 밤 지새우는 아침이 되겠습니다
보내드리는 쓰라림까지도 제게는 그대 사랑함
혼자서 맞아들이는 번뇌의 여울 어이 깊다 하리요만
잊어야하는 그대心像
주름까지 아파 숨쉬는 모습
뵙고 싶지는 않아서입니다 그냥 그대이름으로 수 놓겠습니다
그대없이 가던 길이기에 혼자로도 익숙한 길이라 이야기하겠습니다
겉으로는 행복한 척 하는 미소,미움을 넘어선 뜨거운 눈물입니다
아.갑니다.돌아와서 두고가야하는 허황한 가슴
염천으로 가득한 들녘이 미소로 서성거릴 때
청춘의 이름으로 맹세한 수십 년은 반짝이는 별로 남습니다
사랑이여 그대 이름으로 이 여름 보내고
사랑으로 이 겨울 헤쳐서 가면
가시덤불 지나 이르는 에덴의 피안,변치않을 진리의 말씀 찾아갑니다
가지에 잎들이 붉어지고 붉어진 저녁 놀에 타버린 산촌
하얀 눈송이로 그대 부르면
산 숲 위 능선향하여 처량해진 나무여
앙상한 가지조차 울기엔 두렵습니다
살아온 그리움처럼 생에 잠겨간 허무함이여도
살아갈 날은 心想이여 하늘에는 별의 빛
살아있는 기억으로 반짝일 것입니다
머물러 주십시오 사랑이여
모두들 잠들어도 내 곁에는 그대
내 곁을 잠시라도 밝히어주는 사랑
곁에 있어 주십시오
사랑의 詩人, 이별을 함께 아파하는 시인
-이민영李旻影(2004/05/02 1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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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의 생에 대한 시 읽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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