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희성
가까이 갈 수 없어
먼발치에 서서 보고 돌아왔다
내가 속으로 그리는 그 사람마냥
산이 어디 안 가고
그냥 거기 있어 마음 놓인다.
* 출처 : 정희성 시집 『돌아다보면 문득 』(창비, 2008)
육중하거나 장엄하거나 그러거나 그렇지 않거나
든든한 버팀목, 신뢰, 가림막,흔들리지 않는 침묵.....사랑의 단어가 모인 태산이다. 이세상에 소녀들은 아버지를 가장 든든한 사랑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랑처럼 신뢰를 주는 침묵...정희성님의 산이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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