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가을은 지난날 인연을 가슴에 담아
그래서 가을 저편에는 항상 기다림이라는 미래와
옥빛처럼 푸르스름한 기억을 탁마하여 진주처럼 별로 안을 때 세상의 모든 것들은 채워지면서 그림이 된다. 그러면서 그 안을 떠나지 못한 시인은 나뭇잎에 담겨진 자애를
가을을 여름날의 옥빛기다림이라고 한다면 시인의 겨울은 그 가을을 포근히 재워주는 아랫목같은 것이다. ...이민영 시인(시사랑사람들 대표)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기(虛氣) / 천양희 (0) | 2010.12.24 |
---|---|
수라 / 백석 (0) | 2010.12.07 |
한 恨/ 박재삼 (권상혁선생님 추천시) (0) | 2010.11.26 |
사랑이라는 것은 너에게 아픔만주고,..암연 / 고한우 (0) | 2010.11.04 |
아무르 강가에서/ 박정대 (0) | 201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