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LEE MIN YOUNG 2014. 5. 1. 15:24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 ​하도 사고가 커서 그런지 해양수산부 장관 얼굴도 몰랐다.
  • 그러나 나는 이 장관을 사퇴시키는 것은 절대 우리에겐 손실이라는 생각이다.
  • 지금 저 분이 느끼고 있는 책임과 아쉬움을 생각해 보자.
  • 지금 저 분이 그동안 파악한 업무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낼 새로운 대책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 책임을 물어서 사퇴시키면 새 장관 찾고 임명동의안 처리하는 데 상당 시일 보내고, 또 새 장관은 또 몇 달을 업무파악과 조직장악에 ​허비해야 한다. 그러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사람들의 기억속으로 점차 사라지고 관행이나 심각한 문제들은 수면아래로 잠복해 버린다.
  • 내가 지도자라면 현재 내각을 끌고 가겠다. 주권자인 국민들 앞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직무수행이나 조직장악에 반복적인 문제가 노출된다면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런 유형의 문제가 아니다.



(진도=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세월호 사고 16일째인 1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가 실종자 구조·수색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종자 가족과의 간담회를 갖기 위해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정 총리가 간담회장으로 이동한 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홀로 남아 가족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자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14.5.1. << 지방기사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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