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귀하고 숭고함에 대하여-
이민영
사랑은
둘이서
두고 두고 아파하기도 하고
숨 쉬는 것처럼 매일 보고도 보고파하기도 하고
숨 쉴때마다 보고 싶기도 한다
함께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 그대고통이 내고통이 되고
사랑한다는 것으로 가슴에는 뼛속같은 울음을
잠재운다.질곡과 오해는 잠시
언제나 용서와 희생으로 함께 한다
때로는 이별하기도 하며
이별 뒤에는
수천 수만 마디의 말들은 사라지고
목 놓아 부르는 이름하나 만
칠흑 밤 하늘 샛별로
가슴에 안으니
이를 그리움이라 한다
이별은 잠시일것이나 그리움은 영원하다
그러므로,사랑은
일상의 목표이자
숭고하여 빛나서 초롱한
삶의 가치이다
살아서 삶으로 간다는 것이며
그대호흡으로 내숨이 쉬는 안녕이며
내가산다는 것으로 사랑의 행위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고귀한 삶이며
이별이 없는 만남이며 함께 한다는 것이다
사랑 앞에는 모든 것도
엎드리며 숨죽일 줄 안다
사랑이 가는 길에는 모든 어려움도
비껴 가거나 고개숙일 줄 안다
그래서 숨 쉴 때마다 보고 싶었던
내사랑은
숨 쉬지 아니하고 올 수 없는
죽음후 일지라도
추억하여 냉동되는
역사인 것이니
사랑만큼은 언제나
귀하고 숭고한 것이다
글.사랑의 詩人.이민영
그대안의 하루,시사랑 사람들과 만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