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덧상

포옹--이민영

LEE MIN YOUNG 2006. 7. 19. 02:20



      한 사람에게만 쓰는 편지
      (포옹)--이민영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새가 되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달이 되었다 그대가 그리워질때 별이 되었고 그대를 사랑할 때는 하늘에 있었다 겨울 하늘이 되었다 금방 울음같은 얼굴로 회색빛 하늘이 되었다. 기도가 하늘에 닿아 함박눈으로 오시는 날 부서 지도록 그대를 부르며 그대를 껴 안으며
      *출처-사랑의詩人,
      李旻影詩錄 336(시와사랑2003.3)

      
      

          한 사람에게만 쓰는 편지(포옹)- 이민영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새가 되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달이 되었다

          그대가 그리워질때 별이 되었고
          그대를 사랑할 때는 하늘에 있었다
          겨울 하늘이 되었다
          금방 울음같은 얼굴로 회색빛 하늘이 되었다.

          기도가 하늘에 닿아
          함박눈으로 오시는 날

          부서 지도록
          그대를 부르며
          그대를 껴 안으며


          *이민영旻影詩目錄336(2003.3.6)시화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