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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민영의 사랑시 4, 이순간의 다림질-- 이민영

이순간의 다림질-- 李旻影 이순간의 다림질-- 이민영 1960년에는 초꼬지 불이 방 주인이다 웃목에 할어버지 遺訓과 아버지 明心寶鑑과 孝學經을 두 손으로 비빈 다음에 갈지자로 꼬아 발뒷굼치로 땡겨 가랭이 사이로 빼 또아리를 뜨고 손바닥으로 문질러 길게 꼬아 아이들에게 항상 만난 ..

[스크랩] 이민영의 사랑시 3, 이순간의 다림질, 옛집에 들러 / 이민영

이순간의 다림질 2 , 옛집에 들러 -이민영 (삼짓날에 뵙지 못하여 유월에야 맹강 덩굴로 뒤덮은 아부지 묏둥을 벌초하였습니다.) 동네 핸팬짝 옛집사립문을 여니 아부지가 깔망태를 들고 외양간에서 나오시던 것이었습니다. 잘게 썬 짚풀에 쌀겨 버물러 쇠죽을 쑤니 솔가리와 장작이 파닥..

[스크랩] 이민영의 사랑시 3, 이순간의 다림질, 옛집에 들러 / 이민영

이순간의 다림질 2 , 옛집에 들러 -이민영 (삼짓날에 뵙지 못하여 유월에야 맹강 덩굴로 뒤덮은 아부지 묏둥을 벌초하였습니다.) 동네 핸팬짝 옛집사립문을 여니 아부지가 깔망태를 들고 외양간에서 나오시던 것이었습니다. 잘게 썬 짚풀에 쌀겨 버물러 솥에 넣고 쇠죽을 쑤니 솔가리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