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사랑해요 / 이민영 詩 사랑해요 사랑해요 / 이민영 사랑해요 사랑해요 모든 생명을 사랑해요 이웃을 사랑해요 쉬이~~ 윗동네 아랫동네 아가와 아가들이 찌찌내놓고 쉬를 하고있어요 봄인 모양이에요 쉬~ 쉬이~~ 봄도 찌찌내놓고 쉬를 해요 봄의 새싹이 인사해요 눈 찡긋하며 웃어요 봄의 두눈이 초롱초롱 웃어요 다가가요 .. 글과 덧상 2009.02.25
사랑해요,사랑해요 / 이민영 쉬이 / 이민영 사랑해요, 사랑해요 모든 생명을 사랑해요 모든 이웃을 사랑해요 사랑만이 이 세상의 귀중한 가치에요 주님의 말씀을 믿어요 주님의 기도를 믿어요 착하고 바른 마음과 맑아진 성실이 오직 님을 향한 믿음이 나의 유혹과 위선과 거짖을 이길수 있도록 기도해요 (그리고 나서 한참후에) ..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9.02.17
사랑하는 오탁번 폭설~~ 폭설(暴雪) - 오탁번 / 낭송 이인철 삼동에도 웬만해선 눈이 내리지 않는 남도 땅끝 외진 동네에 어느 해 겨울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이장이 허둥지둥 마이크를 잡았다 -주민 여러분! 삽 들고 회관 앞으로 모이쇼잉! 눈이 좆나게 내려부렸당께! 이튿날 아침 눈을 뜨니 간밤에 자가웃 폭설이 내려 비닐하..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9.14
가을시, 만추 이민영 이민영의 가을시, 만추--이민영 그들이 모여서 내게 하던 말들 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비가 가을처럼 내린다고 했다. 가을은 그 기쁨을 감출 수 없도록 황홀해진 가슴을 쓸어내리는 들녘, 지상이여 잊지 말아다오. 더 볼록하게 가슴을 매만지며 기억해다오. 파닥거리는 언어들이 물길찾아 간 도랑.. 글과 덧상 2008.09.09
무상, 나체에 대한 시--이민영 나체에 대한 詩--이민영 풍파라도 있었다면 질곡도 진하여 파랑처럼 넘실될텐데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감추어 둔 것은 은유가 지닌 매혹이라고 했는데 숨길 수가 없어 드러낸 입술, 키스는 언제 할 것인지 누구도 성가시게 한 적 없는 그대의 빈 호주머니여 우리는 언제 내 무거운 장막에게 스스로 .. 글과 덧상 2008.08.19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화이팅 (응원시)아름다운 나라-이민영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화이팅 (응원시) 아름다운 나라 이민영 아름다운 나라는 얼굴도 아름다워 아름다운 나라는 모습도 아가 같아 손 잡고 어깨 동무 힘세라 굳세라 세계에 드높인다 부릅뜬 눈 냉철한 가슴 포효하는 입술 한마디 사랑이라 외치면서 밀밭길 걸었던 아버지와 아들이 논수밭 김매.. 글과 덧상 2008.08.17
우매 이쁜 거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딴 주현정,윤옥희, 박성현 베이징=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0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주현정,윤옥희, 박성현(왼쪽부터)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jeong@yna.co.kr (끝) < ※마음대로 퍼가고 무료로 즐기는 "연합뉴스 올림픽 매거진" > <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 삶을 사랑할때, 글과 글 2008.08.10
여차꼴로--이민영(원문) 여차꼴로--이민영 날은 푹푹 찐디 징상스럽게 운다 뽁쪼시~ 폭쪼시~ 주댕이를 째매 불까 우체쌰쓰까 논수밭에 지까심, 몽근거 쓸때 싸리비찌락"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 사랑, 안도현" 그랑께 여차꼴로 .. 글과 덧상 2008.08.02
깨댕이3-- 깨댕이시인 깨댕이3 --이민영 여름에는 모두 깨댕이가 되고 촐랑이가 된다. 땀띠도 땀 뻘뻘 흘리며 등 뒤로 숨는다. 촐랑햇살이 옥수수밭에서 숨바꼭질하다가 들깨랑 잠이 들었는데두더지가 감자를 캐다가 호맹이한테 들켜 방구를 뽕~ 뀌었따깜짝 놀란 호맹이와 햇살이 도망가자 쇠스랑도 도망가따 쇠스랑 따라 ..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8.07.18
깨댕이--이민영 (하하호호~~ㅋ) 깨댕이2--이민영 때까우 뒤뚱뒤뚱 병아리 아장아장 검둥이 멍구멍구 햇살이 쇠리쇠리 여름이 도망간다 깨댕이를 벗는다 피라미 필리필리 잠자리 잼잼잼잼 쇠르기 까르까르 깨댕이가 웃는다 느랭이 엉금엉금 어서가자 어서가자 엄마가 저기있다 채송화꽃 방긋방긋 사르륵 담장아래 아..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