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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가을의 기도--이민영

LEE MIN YOUNG 2006. 11. 5. 23:23

 
 
    가을의 기도 (사랑을 위한 기도) 이민영李旻影 멀리서 아침을 알리는 땅의 숨소리가 바람과 함께 내가슴에 낮의 열광熱狂을 묻고 억겹의 회년回年을 찾고픈 오늘도 고독한 자는 고독의 피안에 있고자, 숲 가지 마다 찬 빛의 방울소리로 귓가를 맴돌 때 저는 어느날 저물어가는 여름개울가 가상자리에 누워 물장구로 속삭이는 조약 돌의 미소를 훔쳐 봅니다. 생각의 끝에서 생각으로 깊어진 사련의 숲가는 세상 한 가운데 홀로 존재하고픈 이야기를 채워가면서 나를 듣는듯 점점히 말씀으로 기록된 유속流速의 길이만큼 나의 나뭇잎 한 잎를 띄워 보냅니다. 때론 힘들었으면서도 진솔하게 때론 미워하면서도 살갗의 두께로 파고드는 살랑거림으로 감싸주던 세월의 그림자 하나가 나무비를 가려주는 햇살비가 되어 다가옵니다. 가을의 들녘이 가을이 되면 그의 이름처럼 춤추는 듯 저의 기도는 꽃의 잎들로 가득하고 이파리마다 추억이라는 생의 결실이 그려질때면 지나 온 행복만큼 다가 오는 행복 또한 바람의 들녘에서 바람처럼 다정한 분이라 믿습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은 쓰고 지워버릴 生死의 아픔을 예견하면서도 나의 위 슬픔은 그의 기쁨과 고동鼓憧 속에 묻혀버리듯 추워져서 쓸쓸할 겨울도 겨울을 맞으면서 이겨 간 생의 순환이 되어 나의 내일도 오늘 만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를 먹고 자유를 숨쉬며 살아가는 사랑이 가지고 있을-때론 한 갖 되이 그윽한 얼굴이였고 들을 수 없는 귀가 오늘은 말할 수 없는 입이 됩니다 그래서 볼 수 없는 눈은 수많은 눈동자가 되면서 웃음처럼 밝아져서 오늘처럼 기도하는 이 아침의 햇살이였으면 합니다. (李旻影단상목록-3415.2000.08.16) (사랑을 위한 기도)
    가을의 기도 (사랑을 위한 기도) 이민영李旻影 멀리서 아침을 알리는 땅의 숨소리가 바람과 함께 내가슴에 낮의 열광熱狂을 묻고 억겹의 회년回年을 찾고픈 오늘도 고독한 자는 고독의 피안에 있고자, 숲 가지 마다 찬 빛의 방울소리로 귓가를 맴돌 때 저는 어느날 저물어가는 여름개울가 가상자리에 누워 물장구로 속삭이는 조약 돌의 미소를 훔쳐 봅니다. 생각의 끝에서 생각으로 깊어진 사련의 숲가는 세상 한 가운데 홀로 존재하고픈 이야기를 채워가면서 나를 듣는듯 점점히 말씀으로 기록된 유속流速의 길이만큼 나의 나뭇잎 한 잎를 띄워 보냅니다. 때론 힘들었으면서도 진솔하게 때론 미워하면서도 살갗의 두께로 파고드는 살랑거림으로 감싸주던 세월의 그림자 하나가 나무비를 가려주는 햇살비가 되어 다가옵니다. 가을의 들녘이 가을이 되면 그의 이름처럼 춤추는 듯 저의 기도는 꽃의 잎들로 가득하고 이파리마다 추억이라는 생의 결실이 그려질때면 지나 온 행복만큼 다가오는 행복 또한 바람의 들녘에서 바람처럼 다정한 분이라 믿습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은 쓰고 지워버릴 生死의 아픔을 예견하면서도 나의 위 슬픔은 그의 기쁨과 고동鼓憧 속에 묻혀버리듯 추워져서 쓸쓸할 겨울도 겨울을 맞으면서 이겨간 생의 순환이 되어 나의 내일도 오늘 만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를 먹고 자유를 숨쉬며 살아가는 사랑이 가지고 있을-때론 한 갖 되이 그윽한 얼굴이였고 들을 수없는 귀가 오늘은 말할 수없는 입이 됩니다 그래서 볼 수 없는 눈은 수많은 눈동자가 되면서 웃음처럼 밝아져서 오늘처럼 기도하는 이 아침의 햇살이였으면 합니다. *가을을 위한 가을의 기도(사랑을 위한 기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