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침의 연주곡--李旻影
그저 하루 하루 벌어야 사는 몸이고 겨우 입에 풀칠하는 직업이라도 우선 직장에 충실해야하니 동료와 술 먹을 시간은 있어도 詩짓기할 여유가 없습니다 평안하고 탄탄한 삶 속에서는 깊거나 좋은 시를 생산할 수가 없겠지요 일래트면 시쓰기이지만 생활이 구차하니 그럴 수 밖에 그런 詩 속의 詩를 쓸 시간이 없는 것이 생활일 것입니다 자연히 배가 부르면 마음이 시끄러워지고 그러다보면 詩想이었던 삶의 과거는 잊혀지고 詩는 사라지고 막상 그것을 기억하여 펜을 잡으려다가 보면 잊혀진지 오래이고 남는 것은 詩껍데기인 몸통 뿐입니다 돈이 결국은 시가 되어 돈 벌기가 詩가 되었습니다.
Doun
註
*詩--말씀으로 집을 짓는다, 사유로 자유로운 행복이여
번뇌라도 나를 볼 수 있어 행복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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