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이주영 의원 부부의날 법안 발의와 詩 부부- 최석우(출처 연합뉴스)

LEE MIN YOUNG 2009. 10. 22. 22:16

부부--최석우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그런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열 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 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상(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


................

 

가정의 달에 주는 좋은 詩입니다.

아내여, 남편이여, 잠시 잊어 본 夫婦를 찾는 오늘이 됩니다,

人生이 되며, 동반이란 것으로도, 훌륭한 우리 사랑입니다.

아름답고도 힘든 것이 우리들 사람입니다

우리들이 지켜준 것은 사랑이며

우리들이 지켜준 것은 믿음입니다

부부의 연은 이렇듯 돈이 아니었으며

부부의 사랑은 이렇듯 명예가 아닌 둘만의 공경이었습니다.

최시인님의 詩로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운 詩 말입니다 .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였다"는,

눈물같은  이 詩에서, 부부가 주는, 경이로운 행복에,

우리는, 우리 딸과 아들과 함께 행복해 합니다.

잠시 부부를 생각하면서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행복하소서

 

이주영 의원

부부의날  법안' 발의

 

연합뉴스 | 입력 2009.10.22 08:22 | 수정 2009.10.22 11:06 //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이주영 의원(마산갑)은 22일 `부부의 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 등 여야 국화의원 16명이 공동발의한 이 법안은 급증하는 이혼을 줄이고 부부간의 사랑을 일깨워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률안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 관련 중앙행정 기관장과 협의한 후 부부의날 활성화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5년마다 부부의 날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부부의 날 기념관 설치, 운영은 물론 부부주간(5월 셋째주간)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2007년 5월에 대통령령으로 부부의 날(5월21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으나 관련 법규 미비로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부부의날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둘이 하나된다'는 의미의 5월21일 부부의 날 운동 발원지는 경남 창원과 마산지역으로 현재 부부의 날 위원회 사무총장인 권재도 목사가 지역에서 목회자로 일하던 중 부부의 날 제정운동 불씨를 지폈다. choi21@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