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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대한 詩읽기-10) 죽은 나무처럼-맑음 전숙

[이민영의 생에 대한 詩 읽기-10] 죽은 나무처럼 맑음 전숙 기약 없다는 것 압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차라리 보내버리는 것보다 눈물겹다는 것도 홀로 노래하는 새의 울림이 얼마나 처연할지도 하여도 이미 나는 그때 죽은 나무입니다 죽은 나무처럼 고요히 바람을 맞을 것입니다 눈보라강풍에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