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하는 님을 사랑하는 것-이민영 사랑은 사랑하는 님을 사랑하는 것-이민영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님을 사랑하는 것은 거울 앞에서 그대를 그려보는 황홀한 일상이다 주시려는 사랑을 담는 것은 그대는 거울 난 그대 거울로 보는 얼굴 공경으로 받아 들이는 사랑이므로 더욱 소중하다 빈 산촌 어느날 홀로 길을 가면서도 문득 사랑과 .. 글과 덧상 2006.02.17
콩당 콩당 -이민영 콩당 콩당 이민영李旻影 봄에는 아가가 되어요 착하고 아름다워 아가가 되어요 아가가 아가를 보니 마음 메어 둘 수 없는 콩당 콩당이 내리네 순하고 순결한 미소에 콩당 콩당이 내리네 알 수가 없네 콩당 콩당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콩당 콩당 하면 알 수 있을까요 고운 햇살이 방긋 초록 옹알이 방긋 ..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6.02.15
비워낼 수 없는 슬픔(2)-이민영 마음에 슬픔이 고이는 날에는 나는 강 물줄기에 이어져가며 같이 흐르며 같이 내린다 물살마다 슬픔이 내리고 강둑위에선 마음이 우는 날 나는 그 눈물을 받아 너의 눈물 속에 나도 작은 눈물이 되어 너의 눈 안에서 울고 너의 어둠에 잠기면서 저녁을 안고 저녁 속을 걷는다 내가 살던 동해에 이르면 .. 글과 덧상 200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