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나무 아래 서면 발진이 돋는다 / 이희정 外 왕벚꽃나무 아래 서면 발진이 돋는다 / 이희정 外 부산 태종대에서 왕벚꽃나무 아래 서면 발진이 돋는다 이희정 하염없이 날리는 꽃잎 사이에 나 서 있으니 배경없이 걸어온 내가 눈물겹습니다 이다음에 내가 죽어 걸머질 세상은 한 숨 뿐인 것들이 걸러져 홀가분해지겠지만 전생에 본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2.06.29
덧상, 비워낼수없는 슬픔 / 이민영 (소소 김명순 촬영, 삼척) 비워낼 수 없는 슬픔2 李旻影 마음이 슬픈 날에는 강줄기에 이어져가며 같이 흐르며 같이 내린다 물살마다 슬픔이 내리고 강둑위에선 마음이 우는 날 그 눈물를 받아 너의 눈물속에 작은 눈물이 되어 너의 눈 안에서 울고 너의 어둠에 잠기면서 저녁을 안고 저녁.. 글과 덧상 2012.06.26
유월이 가면 King's Singers - It Was Almost Like A Song 유월이 가면 이민영 유월이 가면 님 자고간 숲으로 나도 자면서 글을 드립니다 그것은 유월이 가면 어느덧 잎사귀 사이 푸르게 잠을 잤던 우리의 날들과 친구가 되신 잎파리에 그대꽃을 피우고 뒷동산 싸리밭 파란하늘 잔별만큼이나 사연을 안고 이슬로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