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어 내린 빗소리--이민영시인 詩가 되어 내린 빗소리 이민영李旻影 내 가슴위에 둘이란 글자 다정한 이름으로 씌어져 있다 너 하나와 나 하나가 둘 되어 순해서 맑아진 증류수일까 사랑으로 하나가 된 H2O 일까 둘은 하나임으로 한 순간도 느껴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산소 향 한시라도 뵙지 않으면 안되는 하나가 아닌 둘 산소와 수.. 글과 덧상 2006.04.23
화분花粉--이민영 화분花粉-이민영 구멍 난 천정 사이로 채우지 못한 사연이 떨어진다 삭풍이 되어버린 바람이 세상의 치마자락을 펄럭거린다 기다린 숙명이 여인의 발걸음에서 여인의 멍으로 채워지기 전에 생로병사의 야릇함이여 俗人인 것이다 쌓여 두고도 털어 내지못한 번뇌의 숲이 봄에 머물 때 늦어진 하루가 .. 글과 덧상 2006.04.19
눈물이 아름답던 날 / 이민영 눈물이 아름답던 날 이민영李旻影 눈물이 아름답던 날은 행복이란 분도 오셔서 눈물을 흘린 날입니다 사랑은 이와같이 이별후애(離別後愛)처럼 온다 그대가 당신이었으므로 눈물도 꽃으로 아름다웠고 눈물이 아름답던 날은 행복이란 분도 오셔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아름답던 날은 행복이란 분도.. 글과 덧상 2006.04.07
깊은 산속 다람쥐 무얼먹고 사나요/글-이민영.사진-서미란 대구 서미란 님의 봄 속의 산이야기 다람쥐와 옥잠화의 뜰 (사진- 서미란 기록- 이민영) 옥잠화는 집 뜰에서 찍은 거랍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보세요 다람 쥐는 성악산에서 찍은 사진 너무 귀여워서 찍은거에요 ^*^ 작가 서미란.가암청올림 깊은 산 속의 다람쥐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가 아.. 글과 덧상 2006.04.06
보고싶다(1)--이민영 보고 싶다(1)-이민영(李旻影) 골 골마다 붉은 물을 푼 하늘이 江으로 내리고 江가에는 별빛山村이 오밀조밀 망향을 피워대는 시간의 계곡 삶은 밀려드는 얼굴들로 그의 탈이 되어 준 달의 얼과 별의 울과 山의 포옹 안에서 숨을 쉰다 들의 젖가슴 마다 어머니소리가 피워낸 그리움 휘청대는 밭,담구어 .. 글과 덧상 2006.04.06
그래도 버릴수없는 것들--이민영시인 못물을 보며 (그래도 버릴 수 없는 것들)--이민영 내려놀 수 없는 무엇 하나 버릴수 없는 무엇 하나를 지고 담고 산다 담지않고 지지않는다면 잊혀지고 홀가분하였던 자유인 것을 자꾸만 지고가는 것이 사는 일이나보다 어느날은 버리고자 작정하면서 버려도 비워내고자 작정하면서 비워도 애인처럼 .. 글과 덧상 2006.04.04
아름다움이란 /시- 이민영 (출처-전남여고42회同窓會카페.조성자님) 아름다움이란-이민영 아름다움이란 곁을 떠나지않은 믿음과 같은 것이여서 마음 속에 품고 다니는 것이다 맑은 이슬이 들려주는 동화와 어두워지지 않는 햇살의 미소가 주렁주렁 가슴에 차다보면 겨울동안 파랗게 여물다가, 봄이 되면 뛰쳐 나온다 민들레의 .. 글과 덧상 2006.03.24
그리움의 서시 / 이민영 그리움의 서시-이민영 사랑의 끝에는 그리움 그리움의 끝에는 그대 그곳에 그대가 아닌 제 모습으로 사랑이 계실 때 뒤돌아 서지 못하고 못내 서성거리는 것 그대도 그리워서 그 모습 아닌 제 모습이 되 주신 차마 사랑입니다 *이민영(사랑의 시인) 글과 덧상 2006.03.24
이별후애離別後愛--이민영 이별후애(離別後愛)2의 詩---이민영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헤어져도 사랑할 수 있잖아..(離別後愛의 詩-그만큼 그대를 사랑합니다) 헤어져도 사랑할 수 있잖아(이별후애 離別後愛) 이민영 예전에는 사랑하였으므로 님은 그대였으며 아직도 사랑하고 있으므로 님은 그대입니다 사랑하여 잊을 수 .. 글과 덧상 2006.03.19
덧상 (이민영의 생에 대한 시 읽기-18) 덧 想 이민영李旻影 초침과 시침이 사의 찬미 위 흑야黑夜를 모두어 분해한다 잔상은 해풍 속에서 흑갈색으로 깊어 미분적의 공명만큼 등차 순열로 해학의 뒤를 이어가고 암흑이 하늘까지 닿아 울리고도 빛으로 연 천문泉門이 돌아서 위圍를 테두리치면 정취 엷어지.. 글과 덧상 200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