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기 --이민영 향 기 --이민영 향기, 사람에게도 들에게도 하늘에게도 나무에게도 길을 걷는 발자욱에도 어둠이 울고 어둠은 향기로 울고 오늘같이 겨울이 우는 날 달도 별도 말이 없는 날 코를 들어 맡고싶은 향이 있다 사랑, 숨 다하도록 그대 하늘 곁에 가 있으리라 ................................. 향기, 사람에게도 들에.. 글과 덧상 2008.06.03
(신앙시). 공경-이민영 공경(恭敬) 이민영 지금은 뵈올 수는 없지만 뵙는 날 온다면 바라만 보겠습니다 저는 그리워서 님은 사랑하셔서 헹여 먼저 뵙기를 청하여 뵙는다면 얼굴만 뵈옵는 것도 幸福 서울 가실 車시간 다 되었노라 그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잡은 손목 놓지 않으시고 등 쓰다듬어 주시면 그 크신 사랑 주체할 .. 글과 덧상 2008.05.31
(이민영의 시읽기-추천시237)바다에 다가간 비--정영근 (추천시-237) 바다에 다가간 비--정영근 바다에 다가간 비--정영근 . 바람이 비처럼 온몸에 젖을 때 옷자락에서 바람이 뚝뚝 떨어진다 지키지 못한 비 같은 약속이 떨어지고 비 같은 맹세가 쏟아지고 별을 배웅하는 항구의 수심에는 하늘의 낙서가 유영한다 갑판 위를 바라보는 눈의 가슴으로 따뜻하게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8.04.04
콩당 콩당-이민영李旻影 (봄의 시) 콩당 콩당-이민영李旻影 봄에는 아가가 되어요 착하고 아름다워 아가가 되어요 아가가 아가를 보니 설레인 마음 메 둘 수 없는 콩당 콩당이 내려요 순하고 순한 미소에 콩당 콩당이 내려요 알 수가 없어요 콩당 콩당 하면 알 수 있을까요 콩당 콩당 하면 알 수 있을까요 고운 햇살이 방긋 초.. 아가와 꼬꼬생각(ㅋㅋ) 2008.03.14
봄의 소녀에게/ 이민영 봄의 소녀에게 이민영 봄이 만개한 날은 하늘도 봄입니다. 물대가 산으로 올라와서 수풀이 됩니다 초록 빛 아침 이슬이 안개처럼 나비들 군무 속으로 깔리면 속삭임같은 춤이 햇살 결을 받아 하루를 열어 가는 소녀의 날입니다 소년은 님을 뵈옵니다. 서울 외곽을 지나 산성에 이르면 계곡물이 봄으로.. 계절마다(이민영의 수상) 2008.02.25
李旻影의 詩-낙엽의 말 李旻影의 詩-낙엽의 말 에 '초우 - 나윤선'의 미성이 흐릅니다. .....모두가 춥다고 떠나던 날은 홀로 거룩한 성자여 나는 그대 생의 발자취, 다가오신 분으로 함께 합니다. 이민영시인-시사랑사람들 서울문예대학(낙원동 소재) 지도교수 카테고리 없음 2007.10.23
(사랑시) 행복한 사랑--이민영 이민영 사랑시-21행복한사랑-이민영 그대 곁에서 그대가 외로워질 때그대 곁에서 그대가 사랑을 하게될 때어느덧 하루가 지나 땅거미 내리는 오후를 혼자 걸을때사랑은 그대 곁에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생의 첫 손님때로는 멎적어 부끄럽기도 하고때로는 힘들어 달아나고 싶기도 하고때로는 텅빈 가슴 한가운데 하나로 외롭지만 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이름사랑하였으므로 고귀한 이름불씨 하나로도 활활 태우는 우리 사랑은 내일의 행복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름 사랑은 그대라는 이름으로 지울 수 없는 내 이름이다 body { background-image:url("http://data.inlive.co.kr/img.ilv?src=/STUDIO/f/foxlovea_foxlovea_018.gif");backgrou.. 글과 덧상 2007.10.14
(가을시, 여름추억의 시)여름의 비상, 공초에 대하여--이민영 [가을에 듣는 시와 음악]여름의 비상--空超에 대하여1/이민영/Blue Autumn - Claude Choe Tuscany countryside in autumn Blue Autumn - Claude Choe 2007.9.1.작자carlas/가을에 담긴 맛/향기로운 추억님 블로그 여름의 비상, 空超에 대하여1 --이민영 비의 분무가 알아낸 작은 떨림을 시간의 액화가 침묵의 간극에 숨어있을때 찰나.. 글과 덧상 2007.10.13
(11월의 시)11월의 편지--李旻影 11월의 편지-李旻影 11월 입니다. 산천이 여름의 닻을 내리고 산천으로 되돌아 와 그 만큼의 거리에서 가을과 가을의 이별이었던 여름날의 인연을 노래합니다 지난날 만남은 꽃술이 흐느끼던 목대의 울림 안 여운이기도 하였고 아련하였으되 여린 기억들은 이파리의 숨이 되기도 하면서 우리들과 우리.. 글과 덧상 2006.11.03
(좋은시)채송화 3 / 이민영 채송화 3--이민영 꼬발로 긴 목으로 님 쳐다보기엔 행여 님이 되레 작아지실까 봐 저도 님처럼 나지막이 뒤에서 올망졸망 함께 있습니다 쫑알쫑알 친구 되고 오손도손 담장과 발부리 키를 재 님이 보시면 같이 하늘 올려다 봅니다 그러면 님도 살며시 저를 봅니다. 출처-旻影이민영(2006.09.21.제암문학-10.. 글과 덧상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