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0일 오후 09:59 ........계절이란 사라짐이 아니라고 한다, 다음을 위한 사라짐이라고 한다. 먼산을 바라보며 희망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희열이든가, 젖은 몸으로 세상마다 사랑을 적셔주고는 말려진 깃털이 되어, 가을이 오면 비상한다. 그래서 여름의 말은 "사랑의 결어" 가 된다. 空超라는 脫哲學의 .. 글과 덧상 2014.08.30
2014년 8월 30일 오후 09:28 봄이온 날부터 연인인 듯 여름은 오고 연민은 봄을 익히는데 다가가 만질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사랑의 그대입니다 그래서 별이 되고 반짝이는 눈물같은 그리움이었으니 별을 안고 내립니다 초록비로 내립니다 결고운 단어로 깊어진 그대의 제 강물이 성서를 담아놓은 소망으로 가슴에 .. 글과 덧상 2014.08.30
[스크랩] 완당전집(阮堂全集)9권 11 시(詩) 황산 동리 제공과 더불어 동령에서 폭포를 구경하다[與黃山東籬諸公 賞瀑東嶺] 여름산에 비가 새로 말쑥히 개니 / 夏山新霽雨 넘실넘실 맑지 않은 시내는 없네 / 無溪不淸漪 첩첩이 포개진 저 비취 무더긴 / 百疊翡翠堆 유달리 시냇가나 뫼의 이마에 / 峯顚與澗涯 빈 산이라 .. 글과 덧상 2014.05.21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하도 사고가 커서 그런지 해양수산부 장관 얼굴도 몰랐다. 그러나 나는 이 장관을 사퇴시키는 것은 절대 우리에겐 손실이라는 생각이다.지금 저 분이 느끼고 있는 책임과 아쉬움을 생각해 보자.지금 저 분이 그동안 파악한 업무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글과 덧상 2014.05.01
[스크랩] 누가 울고 간다............이민영 누가 울고 간다...李旻影 Who's going to cry...Lee Min-Yeong 적막함을 머금은 새벽녘 뭍에는 향연을 들이려는 慈宮자궁으로부터 넋의 소리 그것들은 결의 입맞춤 빛으로 남는다 이젠 집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여인의 옷고름 위로 맹세가 울고 있고 주름진 안개는 독경을 흘리며 바라기가 된다 넋.. 글과 덧상 2013.12.17
[스크랩] 이성에 대하여 / 이민영 이성理性--李旻影 우주는 그대가 아닌 그대를 덮는 이불이다 우주가 아침 일찍 서산에 서성이는 것은 그대가 아닌 세상의 불을 재워주는 물 때문이다 우주는 찬 이슬로도 뚝뚝 이별을 흘리기도 하지만 그날 아침 억만겁 셈틀속에 좌정하여 불창에 눕다간다 (물고기처럼 물이 보이지 않는다 ..난.마시는 공기를 볼 수 없다 ) .. 글과 덧상 2013.07.25
[스크랩] 윤호중, `盧전대통령 北에 전달한 서해 지도` 공개 http://media.daum.net/issue/499/newsview?issueId=499&newsid=20130714145208694 윤호중, '盧전대통령 北에 전달한 서해 지도' 공개 "'NLL 포기' 주장은 허위·날조…소모적 정쟁 끝내야"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14일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제안한 '서해평화특.. 글과 덧상 2013.07.14
현충일, 임이 남기신 얼을 기리며--이민영 <P></P> 현충일 (임이 남기신 얼을 기리며)--이민영 부르시기에 달려가니 그 자리는 임처럼 임이 되셨습니다 손짓하기에 달려오니 배달 임이 되셔서 한 할아버지 되셔서 드리워진 지킴속 타들어간 열정으로 얼로 맑아진 혼절이 말씀으로 하늘 땅에 점점이 임의 빛 임의 사랑입니다.. 글과 덧상 2013.06.05
[스크랩] 거룩한 사순시기에, 아베 마리아 / 이민영 글 주님께서 주신 사랑.아름다운 메세지 아베 마리아 울고 계신다.목소리는 삶에 더하여 침잠하고 형극의 고통아래 숨져가신 아드님의 억회憶懷와 시람들의 억해憶悔에 내리 이천년을 울고 계신다 인자함 속에다 품어 내리시는 그 애원도 애절하며 세상이라는 사상事想의 느낌들과 사유思.. 글과 덧상 2013.05.20
[스크랩] 어버이 날에 늙은 아들이 / 이민영 어버이 날에 늙은 아들이 / 이민영 정말 천국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버지 얼굴 한 번 만이라도 보게 아버지아버지정말 천국이라는 하늘나라가 있었으면 좋겟다살아 생전 모시지 못한 불효다음 세상 내내 회초리라도 맞으며 벌 받게 오제가 지게지고 밭갈고제가 옹구지고 붓갈고아버지는 .. 글과 덧상 201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