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민영의 사랑시2, 가장 보고싶은 사람에게-포옹 가장 보고싶은 사람에게, 포옹 李旻影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새가 되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달이 되었다 그대가 그리워질때 별이 되었고 그대를 사랑할 때는 하늘에 있었다 겨울 하늘이 되었다 금방 울음같은 얼굴로 회색빛 하..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8.07
사랑이라는 말이 부끄러워지는 겨울에 공경(恭敬) 이민영 지금은 뵈올 수는 없지만 뵙는 날 온다면 바라만 보겠습니다 저는 그리워서 님은 사랑하셔서 헹여 먼저 뵙기를 청하여 뵙는다면 얼굴만 뵈옵는 것도 幸福 서울 가실 車시간 다 되었노라 그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잡은 손목 놓지 않으시고 등 쓰다듬어 주시면 그 크신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8.04
[스크랩] 사랑이라는 말이 부끄러워지는 겨울에 이 겨울에.... http://blog.daum.net/lovesisarang/16152481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8.04
[스크랩] 누가 울고 간다 / 이민영 누가 울고 간다-이민영李旻影 적막함을 머금은 새벽녘 뭍에는 향연을 들이려는 慈宮자궁으로부터 넋의 소리 그것들은 결의 입맞춤빛으로 남는다 이젠 집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여인의 옷고름 위로 맹세가 울고 있고주름진 안개는 독경을 흘리며 바라기가 된다넋의 느린 주행은 정거장마다 밤의 이야기를 담느라훼절하듯 목이 메었을것이다 고개숙여 매달리던 기억의 언어는 밝은 해가 쌓아 놓은 영광이였노라 이마를 대고 가뿐 숨을 내쉴것이다 그 여운이거추장스러움을 탈속하는 듯 이성理性의 한탄에 온유해져 있었고 겨울이 올 때마다 잊어버린 이름을 채워 넣고 전라도와 서울의 강원도가 착하게 환한 밤아우성들은 독백이 되어 옷깃마다 회상回想의 풀을 멕인다뒤따라 온 별의 이야기는 지난 날 적립해 둔 이별의 해거림인빗방울의 몸체인 것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8.03
[스크랩] 완당전집(阮堂全集)9권 11 시(詩) 황산 동리 제공과 더불어 동령에서 폭포를 구경하다[與黃山東籬諸公 賞瀑東嶺] 여름산에 비가 새로 말쑥히 개니 / 夏山新霽雨 넘실넘실 맑지 않은 시내는 없네 / 無溪不淸漪 첩첩이 포개진 저 비취 무더긴 / 百疊翡翠堆 유달리 시냇가나 뫼의 이마에 / 峯顚與澗涯 빈 산이라 .. 글과 덧상 2014.05.21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처음본다 해양수산부 장관 ​하도 사고가 커서 그런지 해양수산부 장관 얼굴도 몰랐다. 그러나 나는 이 장관을 사퇴시키는 것은 절대 우리에겐 손실이라는 생각이다.지금 저 분이 느끼고 있는 책임과 아쉬움을 생각해 보자.지금 저 분이 그동안 파악한 업무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글과 덧상 2014.05.01
[스크랩]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나태주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 너무 섭섭하게 그러지 마시어요. 하나님, 저에게가 아니에요. 저의 아내 되는 여자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 달라는 말씀이어요. 이 여자는 젊어서부터 병과 함께 약과 함께 산 여자예요. 세상에 대한 꿈도 없고 그 어떤 사람보다도 죄를..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4.06
[스크랩] 논시밭에 망옷 / 이민영 논시밭에 망옷 / 이민영 아버지가 여든이었을때 빚으로 남에게 넘어가고 달랑 초가집 한 채 채마밭 한 두덩이만 있었다, 이놈 잘못때문이다. 겨울, 일구던 그 텃밭에서 띄엄 띄엄 감자모종에 망옷 붓갈이를 그 아버지처럼 쇠스랑질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아이의, 똥도 오줌..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3.16
[스크랩] 야상곡 / 이민영 야상곡夜想曲-이민영 夜想曲--이민영 밤이 쓸쓸한 것은 혼자라는 고독 때문이 아니다 허공에 떠도는 어두움은 일며 지는 바람의 슬픔일 뿐 헤어짐을 일상으로 살아온 바람의 잎사귀도 離別後愛라는 숙명 기다리기도 하는데 진정 슬픈 것은 사랑으로부터 밤이 어둠을 미워하는 일이다.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3.16
[스크랩] 4월의 시 / 아름다움이란-이민영 아름다움이란-이민영 아름다움이란 곁을 떠나지 않은 믿음과 같은 것이어서 마음에 품고 다니는 것이다 맑은 이슬이 들려주는 동화와 어두워지지 않는 햇살의 미소가 주렁주렁 가슴에 차다보면 겨울동안 파랗게 여물다가 봄이 되면 뛰쳐 나온다 민들레의 꿈 참새의 날개짓으로 그린 아..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