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368

백석-사기방등에 심지를 몇 번이나 돋우고 홍게닭이 몇 번이나 울어서

...사기방등에 심지를 몇 번이나 돋우고 홍게닭이 몇 번이나 울어서 졸음이 오면, 여우난 곬족에서-- 백석 북방에서 - 백 석 아득한 옛날에 나는 떠났다 부여(扶餘)를 숙신(肅愼)을 발해(勃海)를 여진(女眞)을 요(遼)를 금(金)을 흥안령(興安嶺)을 음산(陰山)을 아무우르를 숭가리를 범과 사슴과 너구리를 ..

광복절의 시/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광복절에 듣는 시, 이상화시인의 시. 조국의 해방을 환호하는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로 일대의 인파 - 만나는 이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목이 터져라 해방 만세를 외치면서 밤이 되어도 흩어질 줄을 몰랐다. 밤새도록 기뻐서 울었다...1945. 8.15일 지금은 남의 땅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