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368

광복절의 시/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광복절의 시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꽃이 먼저 알아 -한용운 옛집을 떠나서 다른 시골에서 봄을 만났습니다 꿈은 이따금 봄바람을 따라서 아득한 옛터에 이릅니다 지팡이는 푸르고 푸른 풀빛에 묻혀서 그림자와 서로 따릅니다 길가에서 이름도 모르는 꽃을 보고서 행여 근심을 잊을까 하고 앉았습니..

이민영시인의 추천시와 문학 그루지아 의 노래 / 아꾸자바

(이민영의 추천 음유시가 391) 전쟁은 인류에 대한 반역..무력은 무엇이든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루지야 남 오세티니아의 평화를 희구하며... 그루지야의 서정시를 올린다 그루지아의 노래(Грузинская Песня) / 아꾸자바 (작시 & 작곡) 포근한 대지에 포도 씨앗을 뿌려 포도 덩굴에 입을 ..

강 --이해인수녀 (박은희-작곡.바리톤- 김성길)

강 이해인 (박은희-작곡, 바리톤-김성길) 지울수록 살아나는 당신 모습은 내가 싣고가는 평생의 짐입니다. 나는 밤낮으로 여울지는 끝없는 강물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오늘도 부서지며 넘치는 강물입니다. 나는 밤낮으로 여울지는 끝없는 강물 흐르지 않고는 목숨일 수 없음에 오늘도 부서..

싸움-- 이 상국/소나무 숲에는-- 이 상국

싸움-- 이 상국 여러해 전이다 내설악 영시암에서 봉정 가는 길에 아름드리 전나무와 등칡넝쿨이 엉켜 붙어 싸우고 있는 걸 보고는 귀가 먹먹하도록 조용한 산 중에서 목숨을 건 그들의 한 판 싸움에 나는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적어도 싸움은 저쯤 돼야 한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었다 산 속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