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샘물 한 바가지 / 노무현 (대통령님) (李旻影의 추천시191)샘물 한 바가지 --노무현 (대통령님) ............................................... 청와대 홈피에서 제공한 노무현 대통령님의 단상 시입니다. 국정을 돌보느라 바쁘면서도 뒷간에 흐르는 샘물을 보며 마셔보며 물의 진한 애정과 스스로의 修心을 열어 갑니다. 맑고 그윽한 향취가 물의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7.01.21
해무-심정미 해무--심정미 마른 입술위로 애타게 시간이 흐르듯 풀어진 視界 사이 한탄처럼 밀려드는 안개. 여름 오기 전 먼저 들이친 그는 섬의 경계를 허물고 덫을 놓았다 시간이란 모두 그렇게 젖은 것으로 알았지만 마른 날을 보았다면 필시 악착같이 그를 긁어냈을 것이다. 회항의 닻이 습관처럼 섬으로 돌아..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23
너의 눈물까지 사랑한다- 전숙 *너의 눈물까지 사랑한다*- 전숙 사랑이 눈물겨운 것은 사랑하는 이의 눈물까지 사랑하기 때문이리라 화려한 떨기에 스치는 너의 눈물을 보지 못했더라면 처음부터 너를 바라보지도 않았을 거야 달빛 너머로 눈물 훔치는 낙엽처럼 젖은 꽃잎을 떨구는 사람아 아픔을 숨기려 뒷걸음치지 말기를... 너의..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22
이민영의 좋은詩選-155.詩人백석의 여인-1編. 자야의 사랑2(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 (이민영의 좋은詩選-155.詩人백석의 여인-1編. 자야의 사랑2(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 ) 시심마(패랭이꽃)/1992/87X129/한지에 수묵채색 / 김대열 (백석의 여인1편-자야의 사랑 2) 내가 백석이 되어--이생진 나는 갔다 백석이 되어 찔레꽃 꺾어 들고 갔다 간밤에 하얀 까치가 물어다 준 신발을 신고 갔다 그리..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15
이별은 미의 창조--한용운 그림-강미선님 제공 이별은 美의 창조 -한용운 이별은 미의 창조입니다. 이별의 미는 아침의 바탕(質)없는 황금과 밤의 올(*)없는 검은 비단과 죽음없는 영원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13
황진이 치마 황진이 치마에 쓴 시--강루서감-趙하 (명) 사진 kbs 제공 강가 누각에서 감회를 쓰다 江樓書感(강루서감) 강가 누각에서 감회를 쓰다. 조하(趙하) 獨上江樓思渺然(독상강루사묘연) 홀로 강루에 올라 아득히 지난 일을 생각해보니, 月光如水水如天(월강여수수여천) 달빛은 강물 같고 강물 빛이 달빛이라네. 同來望月人何處(동래망월인하처) 같이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11
주몽-유화부인 이야기 여신으로 모셔진 고구려의 국모 글 머리에..詩로 본 유화부인의 모습은 무엇일까 蘇生, 그대를 위한 (10부작중-제1부 시-물을 위한 빛의 묵상) 이민영 길 위에는 아직 소멸하지않는 엄니의 숨과 떠날 수 없는 엄니의 온기들이 있었다. 그때의 숨소리를 따라 걸어 온 빛의 웃음이 이내 자지면 그 모습은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09
주몽 무덕이-모정의 유화부인과 사랑이야기 모정의 유화부인 “날 구하러 오면 그 자리에서 자결하겠다” 유화는 대고구려 제국의 국모이자 나라를 창건한 주몽의 어머니로 이후 내내 풍요와 번성의 상징이자 고려 여인상을 지닌 숭상받은 여인이다 어찌 한 숨에 주몽만을 통하여 어머니 유화부인을 그릴것인가 그러나 사극 엠비시에서 유화에 ..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09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문태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민영의 좋은시 읽기-139) 사진畵- 김효숙님 제공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 --문태준 못자리 무논에 산그림자를 데리고 들어가는 물처럼 한 사람이 그리운 날 있으니 게눈처럼, 봄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는 것 같은 오후 자목련을 넋 놓고 바라본다 우..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07
절벽--이상 (이민영의 좋은시읽기-134)절벽-- 이상 첨부파일 GeoffreyOryema-Makambo.mp3 (4713kb) [ 파일받기 ] 절벽- 이상(1910~37) 꽃이보이지않는다. 꽃이향기롭다. 향기가만개한다. 나는거기묘혈을판다. 묘혈도보이지않는다. 보이지않는묘혈속에 나는들어앉는다. 나는눕는다. 또꽃이향기롭다. 꽃은보이지않는다. 향기가만..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6.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