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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습작에 대한 습작도 입장에서 제 생각/이민영

아주 좋군요 詩想이 돋보입니다 저도 습작을 하면서 항상 부족한 것을 느낍니다만 언어의 길에서 단물과 형용 구를 전부 빼어버리고 물 젖은 빨래를 빨래돌 위에 얹고 방망이로 두둘기듯 힘껏 짜서 순수한 시말만 가지고 문장을 구성하되 이놈의 구성도 맛갈지게, 詩같게 해야 되는데 안 됩니다 시상=..

[스크랩] 좋은 詩를 쓰려면 -글은 독자와의 공감성이다-이민영

좋은 시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대부분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참고사항이다 기본적으로 -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서 써야 한다. - 시를 소리내어 읽으면서 문맥의 흐름을 다듬는다. - 우연한 기회에 스치는 영감을 메모해 두었다가 적당한 시어로 옷 입히기를 한다. - 메모하는 습관. - 추상..

[스크랩] 까치와 물까치/백석시인님의 시(홍순우님 제공-발굴시)

아직 우리 남측 문단에 전혀 소개되지않는 [까치와 물까치] 백석시인님의 발굴시를 소개합니다 홍순우님이 제공하신 것입니다 [*오피플컴은 북한의 각종 학술문헌자료를 비롯한 공동학술사업을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석 발굴시를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시의 심충적인 평과 회원에게 널..

[스크랩] 모감주 나무(호미곶)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흔히 관목형(灌木形)이며 바닷가에 군총을 형성한다. 잎은 어긋나며 1회 깃꼴겹잎(一回羽狀複葉)이고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7월에 피고 원추꽃차례[圓錐花序]의 가지에 수상(穗狀)으로 달리며 황색이지만 밑동은 적색이다. 꽃잎은 4개가 모두 위를 향하므로 한쪽에는 없는 것 같다. 열매는 꽈리같이 생기고 3개로 갈라져서 3개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 한국(황해도와 강원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모감주나무는 중국에서는 학덕이 높은 선비가 죽으면 묘지 옆에다 심어 두는 품위있는 나무이다. 잎의 모양이 독특하고 노오란 꽃이 지천으로 달려서 아름답고 가을에는 마치 꽈리가 달린 것 같은 열매가 다른 나무에서 ..

[스크랩] 좋은시-남신의주(南新義州) 유동(柳洞) 박시봉방(朴時逢方)너는나의 떨어진 단풍

남신의주(南新義州) 유동(柳洞) 박시봉방(朴時逢方)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끝에 헤메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오는데, 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