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이민영 뭉게 구름-李旻影(2003.10.26) 뭉게 구름 이민영 무수한 눈동자가 하늘 적시면 티끌이라도 이내 숨죽이며 스스로 닮아가는 공간 속 나래 나래라도 빛을 받으면 난다 어른일지라도 빛 속이면 아가의 얼굴이다. 천둥과 바람 소나기로 진토의 몸 씻기고 모든 무거운 것들은 보내버리고 작은 결 바람에도 흔.. 글과 덧상 2007.07.15
[문학상수상작] 바다를 건지는 여자--진복순 [전국 시사랑사람들 축령산 문학축제 대상수상작] 바다를 건지는 여자--진복순 [대구신문/시가있는 창 추천] 바다를 건지는 여자 --진복순 노란 우무가사리, 곰솥에 앉아 스르르 물을 먹는다 오랜 갈증으로 온몸 적신다 예전의 짠맛이 아닌 것 깨닫는 순간 혹여 파도를 만들면 그 맛이 날까 뽀글뽀글 한.. LEE MIN YOUNG,추천시와 추천 문학 2007.07.13
사랑--이민영 Musikbaum 사랑--李旻影 님에게 아직도 사랑한다는 메일을 보내지 못한 것은 지금 님의 생각은 무엇인지 고백하는 사랑이 행여 잘못되어 님의 기억에서 더 멀어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하고 마음은 앞서나 행동은 나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일은 언제나 밀려오는 임을 향한 지향인데 때로는 상념.. 글과 덧상 2007.06.24
서울 도심 한복판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잔치.현대시 100주년기념시화전 서울 도심 한복판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잔치가 현대시 100주년기념시화전 <시가 다시 희망이다> 앵콜전 4.1-8 경복궁 전철역 서울메트로미술관 ................ 현대시 100년 기념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300 인의 시와 미술가.서예가 300인의 그림 만남 <시가 다시, 희망이다> 앵콜전 4월1일--4월 8일 .. 카테고리 없음 2007.04.04
사랑--이민영 사랑25--李旻影 밤이 혼자인 것은 저녁이 와서 잠 들어버린 일상의 대화, 어쩔수 없는 지구의 자전입니다. 혼자란 것은 무엇인가요, 염려마세요 곧 그대의 몸입니다. 아무도 없는 빈 공간을 의식과 감상의 단초로 채워가는 쓸쓸한 사십년을 그대는 알 수가 있을까요, 누군지 붙잡고 하소연하기라도 하.. 글과 덧상 2007.03.28
마른 갈 꽃 흔들며--이민영/겨울행 열차 --이민영 (좋은시) (겨울시-3)(이민영의 광주를 사랑하는 시-23) 겨울행 열차 내일을 기약하며 해를 배웅하는 억새들의 손짓-사진. 이미라 (光州, 사진작가 )님 촬영作 가리나무 하러가자 (겨울행 열차)---이민영 무등산이 조대담빼락 학 1동 사무소에 내려앉는다 동직원이 맬갑시 코스모스를 붙잡고 허공을 빗질한.. 글과 덧상 2007.03.28
(李旻影시인의 추천 음유시-201) 미인--이기찬 (李旻影의 추천 음유시-201) 미인--이기찬 (2007/02/02 뉴스엔 제공) ...미인을 열창한 이기찬, 오늘은 울지 않을거야.. 가수가 자기 노래의 가사조차 잊게할 정도로 가혹한 사랑이 있었단다. 지난 5년 동안 한 여자를 지극히 사랑한 어느 가수, 가수 이기찬이 지난 30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 도중 눈물.. 글과 덧상 2007.03.25
(봄의 시)봄 춤--이민영 (봄에 듣는 시) 봄 춤 이민영李旻影 꿈도 일어나 하늘을 마신다 이제 막 깨어난 아기가 있고 초롱한 눈이 들숲을 거닐고 있다 고사리 손에 풀반지 끼고 엄마 젖무덤 머금다가 푸른 들 더듬다가 노란 꼬깔 쓴 색시 얼굴로 하해지기도 하고 웃음 소리가 나무젖눈과 이파리를 깨워 동산을 안아 간다 이따.. 글과 덧상 2007.03.25
가장 보고싶은 사랑에게, 포옹--이민영 가장 보고싶은 사람에게, 포옹 李旻影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새가 되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에 그대는 달이 되었다 그대가 그리워질때 별이 되었고 그대를 사랑할 때는 하늘에 있었다 겨울 하늘이 되었다 금방 울음같은 얼굴로 회색빛 하늘이 되었다. .. 글과 덧상 2007.03.08
아아 고독이여 반란적 항의 --이민영 감성편지-0701) 아아 고독이여, 반란적 항의에서- -이민영 아아 고독이여! 반란적 항의에서--이민영李旻影 춤추는 눈동자 위로 벌거숭이 광대가 들어간다 순간의 호흡이 동공 안에 냉동된다 달려온 현재에 과거가 누워지고 세태에 흐느적거린 이별은 삶의 잔해 저뭄인 양 부서진다 예단豫斷은 숲길로의 .. 글과 덧상 2007.03.07